대주이엔티 엘리베이터사업부,‘기계식 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무인 소방 시스템’ 개발 착수

  8월 1일 대주이엔티 엘리베이터사업부가 ‘기계식 주차장 내부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한 능동형 무인 소방 시스템’개발에 본격 착수하였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총 2억 원 규모로 2026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기계식 주차장이 효율적인 충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화재 위험으로 인해 개발 및 상용화의 주요 제약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히 밀폐 구조의 기계식 주차장은 화재 발생 시 인력 접근이 어렵고, 전기차의 중량 특성상 이용 제한 사례가 늘어나면서 안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꼽혔다.

  대주이엔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기계식 주차장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기차 화재 지연 및 진압을 위한 양방향 방수장치 ▲급수 배관과 운반기 방수 포트 간 자동 연결·분리 기능 ▲열화상 카메라 및 센서 기반 화재 감지 시스템 ▲질식 소화포 자동 전개 장치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3톤 이상의 고중량 전기차 주차가 가능한 구조 설계와 함께, 능동형 무인 소방 시스템을 갖춘 기계식 주차장 모듈(Mock-up)을 제작하여 성능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주이엔티 연구 책임자 김형조 차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화재 초기 신속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력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화재 진압이 가능한 안전한 주차장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나아가, 전기차 충전 기계식 주차장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