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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KC 뉴스/시선집중 대주·KC

박주봉 회장,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취임

 

  312대주·KC 박주봉 회장이 제25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박주봉 회장은 44일 인천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가지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25대 인천상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회원 중심 경영을 위해 의결부 활동을 강화하고 회원사 현장 방문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늘 회원사 곁에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며, “기업의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완화와 각종 기업 고충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인천 유치를 위한 상공인들의 염원을 담은 캠페인도 진행되었다.

 

 

Q : 회장님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당선이 되셨을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A : 회장이 되었다는 기쁜 마음보다는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우리 경제는 아직도 기업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인천은 기업하기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었기에 주요 현안들을 빠르게 파악하여 회원사 권익을 옹호하고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 회장님께서 인천상공회의소장 선거에 출마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 저는 우리 대주중공업을 인천에서 1988년 설립하여 36년간 경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인천은 기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뜻깊은 지역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현재 우리 경제는 어렵고 앞으로도 불확실한 상황들이 혼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천은 기업하기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춰 더 나은 발전을 할 수 있음에도 수도권 규제 등 여러 기업규제 장벽으로 경제발전이 속도가 정체되어 있습니다.

제가 56개월간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역임하면서 현장형 옴부즈만으로 기업들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였고, 그간의 경험을 활용하여 정부·국회·인천시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하여 인천 지역경제 활력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그 중심에는 상공회의소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출마하였던 것입니다.

 

Q : 공약 가운데 가장 실현시키고 싶으신 핵심과제 하나를 뽑는다면 무엇인가요?

A : 여러 가지 공약사항들이 있지만 인천지역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고도화 작업을 핵심과제로 뽑고 싶습니다. 부평·주안산단은 인천의 지역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으나 지금은 노후 산단이 되어 기업인들의 불편이 커서 빠른 고도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인천시에서도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산업단지 재생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로디지털 단지처럼 벤처기업, 스타트업, 연구소 등을 확보하여 많은 개선을 이뤄낸 것처럼 인천산업단지도 구로디지털 단지처럼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만 산단 고도화 작업은 대형 플랜이기에 인천상공회의소 뿐만 아니라 인천시, 국회, 여러 경제단체에서 함께 참여하여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 인천상공회의소는 정부·지자체-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상공업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이고 상공업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민경제의 발전이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상공회의소 법률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규정 같지만 이를 실현하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인천 지역 유일의 종합 경제단체로서 회원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