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4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피뉴이어! 올 한 해에는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 그것이 어떠한 소망이던 열정이던,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 어떠한 순간의 시작이라는 것은 언제나 설레지 않나요? 2024년의 시작도 다들 행복하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새해와 상관은 없지만 상관이 있는, 해피뉴이어로 시작하는 영화 다섯 편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 해피뉴이어! 새해를 맞이하며 볼 영화 다섯편 ‘해’ – 해리포터 시리즈(Harry Potter)
영국의 유명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놀랍게도(?) 저는 이 영화를 23년도에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안본 눈을 구하러 지금도 여기저기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입니다!
저는 1편을 시작으로 끝까지(프리퀄인 신비한 동물 사전 제외) 며칠에 걸쳐 관람을 하였습니다. 사실상 한 호흡에 영화를 봤는데, 너무나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당시 아역이었지만, 지금은 기라성 같은 배우가 된 사람들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는 거죠. 비슷한 예로 '보이후드'란 영화가 있습니다. 이 영화도 정말 특이하죠. 12년이란 시간에 걸쳐서 영화를 촬영을 해서, 배우들의 시간 또한 12년이 흘러있는 거죠. 위의 시리즈 또한 2000년을 시작으로 2009년에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으니, 약 10년간의 배우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쪼꼬미 시절의 엠마 왓슨부터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단지 배우들만의 모습을 보는 재미보다, 영화의 핵심 소재상 '마법'이 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교양에 관한한 영화는 책을 영원히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이 영화 또한 어떤 부분 소설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시각화하여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낸 마법 같은 영화. 안 보셨다면 올해는 꼭! 추천합니다!
● 해피뉴이어! 새해를 맞이하며 볼 영화 다섯편 ‘피’ – 피치 퍼펙트(Pitch Perfect, 2012)
한때 유행했던 장르의 영화가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하이틴’. 10대 후반의 친구들의 이야기.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외국에서도 엄청 한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작품의 성공과 더불어 스타가 되는 등 소위 말하는 '하이틴 스타' 반열에 오르는 일도 비일비재했죠. 이 영화도 비슷한 하이틴 계열의 영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 피치 퍼펙트입니다.
이러한 하이틴 영화의 주제는 대부분이 동일했습니다. 로맨스, 함께 역경을 헤쳐나가는 팀워크 등 현실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소재의 특성상 다양하게 표현되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우만 바뀐 채로 내용은 동일하니 관객들 입장에서는 피로감도 생겼죠. 이 영화도 비슷한 소재에 단지 노래 경연 대회가 추가된 뿐입니다. 그러나 흥겨운 노래는 물론, 여자들이 주인공이지만 로맨스가 거의 없는 이 영화는 관객은 물론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뻔한 줄거리는 오히려 익숙함으로 영화를 보는데 불편함을 주지 않습니다. 작품의 흥행으로 1편에서 끝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1편이 가장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쿨 오브 락, 기타 이런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시간 내셔서 한 번 편안히 보시길 바랍니다!!
● 해피뉴이어! 새해를 맞이하며 볼 영화 다섯편 ‘뉴’ – 뉴 월드(신세계, 2013)
최근 가장 이슈몰이 한 작품들을 몇 개 꼽자면 나오는 것들이 있죠. 디즈니+ 최민식 주연의 ‘카지노’, 넷플릭스 이정재 주연의 '오징어 게임', 영화로는 작년 한해를 휩쓸었던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서울의 봄' 등. 이 모든 배우들이 나오는 이전에도 한 번 소개한 적이 있는 영화,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영화, 영제로 'New world', 원제목 신세계 입니다.
저는 느와르 영화를 좋아합니다. 그 특유의 분위기, 어두운 색채 등 좀 무거운 분위기를 좋아하거든요. 과거 조인성 주연의 영화 ‘비열한 거리’, 설경구 주연의 ‘불한당’,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 더 과거로 가서 장동건 주연의 ‘친구’까지. 정말 조폭 미화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느와르 영화가 많습니다. 앞서 언급한 하이틴 영화와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유사한 주제를 가지고 있고, 이 영화 또한 ‘무간도’란 영화의 소재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죠. 속편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과거 기자간담회에서 속편을 질문하는 기자의 질문에 최민식 배우가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어서 못나올 것 같은데.” 라며 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일이 있죠. 이와 별개로 현재 너무나 비싸진 주인공 들의 몸값 때문에 실제 속편은 전설(?)속에서만 존재할 거라는 후문입니다. 2024년 뭔가 폼나게 살고 싶으신 분들, 당시에도 지금도 너무나 위대한 배우들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 해피뉴이어! 새해를 맞이하며 볼 영화 다섯편 ‘이’ – 이태원 살인사건(1997)
새해부터 이런 답답한 영화를 사실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그 역할을 영화나 다른 시사고발 프로그램들이 하기도 하죠. 과거 대학생이던 피해자는 이태원의 한 햄버거 집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끔찍한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두 명의 용의자가 있었죠. 그렇지만 둘 다 살인 무죄를 받는 일이 발생합니다.
당시 주한 미군의 아들이던 패터슨과 교포 에드워드 건 리는 유력한 용의자 후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서로가 범인이라 칭하고, 치열한 법적 공방 끝에 한 명은 단순 흉기소지로 인한 처벌, 한 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땅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죽었는데, 누가 범인인지를 모르니 둘 다 범인이 아닌 일이 발생한 것이죠. 당시 개봉하던 시점에 이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였으나, 아무런 결과물 없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SBS‘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사건을 재조명하며 도망친 패터슨이 본국으로 송환되었고, 사건발생 19년만인 얼마 남지 않은 시점 결국 최종 피의자 신분으로 사건발생 16년 만에 징역 20년 형을 선고 받고 현재 복역 중 입니다. 미제사건으로 끝날 뻔한 사건이, 수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결국 해결된 것이죠. 참고로 당시 주인공이지만 비중이 적은 피해자 역할은 송중기 배우라는 사실. 저 또한 이번에 알았습니다!
● 해피뉴이어! 새해를 맞이하며 볼 영화 다섯편 ‘어’ – 어벤져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 2019)
최근 들어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즘의 마블 스튜디오입니다. 촬영한 작품도 개봉을 못하고, 초기 설정은커녕 제작 단계를 넘어서도 무산이 되는 등 정말 사건사고가 많습니다.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는 만큼, 그만큼 과거의 영광이 얼마나 화려했는지를 알 수 있죠. 그 정점에 있던 시점의 영화, 어벤저스 시리즈의 완결 편(디테일한 시즌 개념의 페이즈 등은 논외로 칭하고)이라 칭하는 ‘어벤저스 엔드게임’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아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르 등의 주인공이 출연하였고, 헤비급 팬들은 물론 라이트 한 팬들도 심장을 설레게 했던 시리즈입니다. 물론 너무 방대해진 작품으로, 기존 시리즈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팬들도 작품을 즐기기에 충분했던 작품입니다. 물론 지금은 디즈니+의 마블 드라마들과의 연관성, 기타 그러한 부분은 초기 진입을 어렵게 하여 더 이상 기존 팬들도, 새로운 팬들도 즐기기 어려운 시리즈가 되어버렸죠. 이러한 논란 이외에도 배우 개인의 논란, 각종 이슈들이 이 시리즈를 점점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까지는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마블의 영화를 시네마가 아니라고 했고, 어떤 감독은 단순히 포르노 영화일 뿐이라며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할수록, 그 순간을 바라보는 기준 또한 변화합니다. 옳고 그른 것은 누구나 판단할 수 있지만, 누구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죠! 영화를 사랑한다면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청룡의 여신, 김혜수의 마지막
★ 우리나라에도 칸, 베니스, 베를린의 세계 3대 국제 영화제처럼 수많은 영화제가 존재합니다. 규모와 권위를 차치하고, 다양한 영화제와 시상식이 존재하죠. 그중 국내의 유명한 영화 시상식으로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그리고 논란의 중심, 대종상이 있죠.
★ 그중 현재 44회까지의 시상식 중, 93년부터 현재까지 MC로 활약한 배우 김혜수의 마지막이 2023년에 개최되었습니다. 한 무대에서 30년간 MC로 활약한 것은 전무후무하며,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배우 개인에게도, 그리고 주최 측도 쉬운 결정이 아니죠.
★ 그만큼 배우 김혜수의 공인으로서 모습과, 자기관리의 노력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되어 그 배우가 주는 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은 청룡이 아닐지언정, 청룡은 김혜수 그 자체가 되어버린 지금. 다음 MC를 맡게 될 분은 누구인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그럼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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