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주코레스 생산2팀 손빛나 대리입니다.
제 인생책으로 최승필 저자의 ‘공부머리 독서법’을 소개합니다.
저는 책 읽기, 글쓰기, 공부 등등.. 글과 친하지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림책이나 청소년 권장도서는 물론이고..
한참 난리였던 ‘해리포터’나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다들 재밌다는 책들도
저에게는 그냥 꿀잠을 잘 수 있는 베개였습니다.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는 책 읽기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지만 너무 방대한
책의 세상에서 어떤 것을 먼저 읽어야 할지,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평생 책을 안 읽던 사람인데 어느 순간 읽어지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였죠.
그래서 책읽기를 포기했습니다.
그 후에 저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중 하나로 저에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생겼습니다.
제 아이 만큼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인 저 역시도 책을 읽어야겠단 생각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접하게 된 책이 ‘공부머리 독서법’입니다.
처음 목적 자체가 아이를 위한 거였기 때문에 독서교육이라는 주제에 끌려 읽기 시작했지만
이 책은 단순 교육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 ‘읽기능력’에 관하여 더 무게를 두는
책이었고 그것은 저에게 필요한 능력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제대로 된 책 읽기를 하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사례를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의 책 읽기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첫째, 슬로리딩
소리 내어 읽는 속도로 읽어야 한다.
정보는 광속으로 처리할 수 잇지만 공감과 통찰은 광속으로 처리할 수 없다.
그 책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선 천천히 읽으며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속독은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는 것과 같다.
둘째, 반복도서
1번과 연결되어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재미있는 독서가 좋은 독서다!
기타 등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지만 무조건 책을 많이 읽으면 좋은 것인 줄 알고있던 저에게
위 3가지 방법은 책 읽는 능력이 없어도 원하는 한가지 책으로 느리게 읽어도 좋고 계속 읽어도 된다는
위로와 응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책과 친해지고 읽는 책의 범위도 점점 넓혀가
이제는 두 달에 한 권 정도는 책을 읽고 회사 동료들과 독서모임도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적은 양 일지 모르지만 책과 담을 쌓았던 저에게는 큰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읽기 능력 제로였던 저에게 읽기에 대한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책
‘공부머리 독서법’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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