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여행 – 전국 자전거 라이딩

안녕하세요. 중기사업부 김시영 과장입니다.

제 인생여행으로 2021년도에 떠났던 전국 자전거 일주 여행을 소개합니다!

자전거 여행길은 단순한 ‘이동의 길’이 아니었습니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 도시의 불빛이 강물에 반짝이는 순간도,

한적한 농촌 풍경 속 바람 냄새도 모두 함께 스쳐갔습니다.

 

한강자전거길 56㎞, 남한강자전거길 132㎞, 새재자전거길 100㎞, 낙동강자전거길 259㎞, 동해안자전거길 387㎞

총 934㎞에 달하는 여정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여기서 편차 20~30㎞ 정도라 추정되고,

전주(본가)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이동하고, 실제 자전거 주행은 단 4.5일.

하루 평균 210㎞를 달리며 몸으로, 마음으로 길을 새겼습니다.

길마다 찍은 인증 스탬프는 단순한 도장이 아니라 ‘내가 지나온 하루의 증거’였고,

페달을 밟을수록 조금씩 쌓여가는 성취감은 여느 여행보다 진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그리고 다시 강원으로 이어진 그 여정은

지도 위의 선이 아니라 나 자신을 단련시키는 하나의 여정이었습니다.

다시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전국 자전거 라이딩 길 위에서 담아낸 순간들의 사진을 소개하며,

저의 인생 여행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